지난 달부터 간디아이들은 스스로 앱을 사용해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에  도원 학생의 일기를 갈무리해 기초적인 언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위에 나타내었던 분석은 띄어쓰기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조사나 어미가 붙은 단어를
같은 의미로 분류하는데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어 기준으로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어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좀 더 뚜렷한 언어사용분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표는 명사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도원학생이 사용한 단어 중에서 '엄마'가 12번으로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데 그  문장을 보면 아래와 같다.

# A tibble: 12 x 1
sentence
<chr>
1 나는 오늘 일어나 엄마가 해준 김치찌개를 먹고 기억이 안 나네.
2 근데 늦어서 그냥 버스를 보내고 엄마 차를 타려고 기다렸다.
3 엄마한테 인사하고 애들이 좀 게임 하길래 좀 하다가 모임을 하길래 모임을 하고 동네를 산책했다.
4 엄마 일기 본다면 사랑해.
5 그래도 우리 엄마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다.
6 우리 엄마 김치찌개는 백종원도 못 따라와요.
7 엄마 쌤 제 기준에서 진짜 많이 준거에요.
8 엄마 안경은 잘 쓰고 있어 사랑해.
9 학교 와서 엄마 인사하고 항원 검사를 했다.
10 그리고 일어나서 폰 만지다가 엄마에게 치킨을 시켜 달라고 해서 일기 쓰면서 치킨을 혼내주고 있다.
11 그리고 놀았는데 엄마가 학교에 왔다고 들었다.
12 당장이라도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과제가 있으니깐 엄마는 집에 가서 보고 우리는 활동을 계속했다.

아래 표는 도원 학생이 사용한 동사와 형용사의 사용에 관한 것입니다. 자주 쓰는 동사와 형용사를
살펴보면 아이들의 심리와 감정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는데요.
그 종합적 해석은 아이들의 일기 자료를 충분히 모은 후에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