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어린이들의 수학시간. 은영이와 유찬이가 패턴발견과 적용에 관한 문제를 풀기위해 고민중입니다.



처음부터 안할거면 몰라도 일단 시작하면 중간에 포기란 없습니다.

집중하고 중간중간 잡담하면서 긴장을 풀고 다시 문제에 몰두하고...

방법을 추측하고 나름대로 사용해보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를 반복해요.

"선생님, 모르겠요!"

이때, 대신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을 경계해야합니다. 아이들을 함부로 가르쳐서는 안돼죠.

기다립니다. 계속 격려합니다. 틀려도 좋으니 자기만의 해결책을 만들어 보라고.



은영이가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로 문제에 도전합니다. 실패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또 실패합니다.

괜찮습니다. 적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키웠으니까.

수학시간 내내 한 문제만 풀어도 괜찮습니다. 혼자 힘으로 끝까지,

온갖 논리적 생각들을 고안해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경험을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학은 아이들에게 정직과 정확을 가르칩니다.

정직하게 생각하고 정확하게 나타내야만 정답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수학을 배우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