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친구들이 간디어린이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자기 소개를 하고나니 스르르 녹아내립니다.



그 옛날 임진왜란의 현장에 한국친구들과 일본친구들이 함께 합니다.



이 역사적인 현장에서 우리들이 선택한 놀이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였는데요.



이 놀이는 신기하게도 일본친구들도 알고 있어서 금방 하나가 되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한국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일본어로는  だるまさんが転ころんだ。(오뚜기가 자빠졌습니다) 였는데요.



알고보니 이 놀이가 일본식민지 시절 우리나라에 전해진 놀이였네요.



하지만 아픈 역사를 뒤로하고 아이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진주성에서 신나게 놀고 또 놀고..

 



저녁에는 일본친구들과 우리는 한국의 열정적인 난타 공연을 함께 관람했습니다.